성남 뉴타운 사두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집을 사고 싶다.

회사랑 가까운 지역의 재개발 물건을 원했고, 성남 뉴타운이 내 기준에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다.

성남시 중원구, 수정구의 기본 정비계획을 맨날 들여다보면서, 해당 지역의 매물들을 살펴봤는데,

거의 현금이 5억은 필요한 다세대/단독들이 대부분이었다. 

 

거의 이런 느낌..?

신흥 1구역, 수진 1구역, 신흥 3구역, 태평 3구역 순서대로 사고 싶었다.

가장 실 투자금이 덜 들어가는 태평 3구역도 4억은 필요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눈을 돌리다 보니 아예 구역 지정도 안된 수진역 앞 빌라들이 눈에 보였다.

매매가는 2억 내외에, 갭 5-6천으로 가능한 물건들이 많았다.

 

신흥 1구역, 수진 1구역이 수진역에 바로 있고,

구성남이 성남 뉴시티로 천지개벽한다고 하면,

수진역 아랫쪽 빌라촌도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나만의 추리를 해봤지만, 

 

만약 올라갈 거라면, 올라갈 기대감만 있다면

분명 저 가격대에 있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구역 지정된 곳들 매물을 살펴봤지만, 도저히 자금 여력이 안되어서 부동산 카페를 뒤지던 중,

4호선 평촌, 산본 사두라는 글을 읽게 됐다.

 

https://blog.naver.com/mainz5217/222161041837

전세 살지말고, 4호선 평촌·산본 사두세요.

서울 사고싶으면 외곽부터 모아서 차차 사야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수진역은 몇주째 매물들을 살피고 임장하면서도 찜찜했는데,

산본 임장 후에 나는 산본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확신에 가득찼다.

 

https://hambum.tistory.com/4

산본 퇴계 주공3단지 임장기